개인과 외인 몸사리는 사이 200억 가까이 순매수
기관의 매수세 확대로 코스닥 지수가 상승 반전했다.
26일 오전 11시30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87포인트(0.71%) 오른 545.95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전날 북한의 핵실험 소식으로 부각된 지정학적 리스크를 고려해 몸을 사리고 있는 반면 기관은 통크게 '사자'를 외치고 있다.
기관은 196억원 이상 매수 우위를,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6억원, 96억원 규모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풍력 단조업체와 태양광업체를 중심으로 상승폭을 키워가고 있다. 시장이 정부가 향후 5년간 신성장동력에 24조5000억원의 대규모 재정을 투입한다는 소식에 반응하는 것으로 보인다.
태웅이 전일 대비 10% 이상 급등하며 셀트리온을 제치고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되찾았으며 소디프신소재(4.75%), 평산(8.0%), 성광벤드(4.8%), 현진소재(10.38%), 동국산업(6.96%) 등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