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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리 "北핵실험 명백한 결의안 위반"(종합)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북한의 2차 핵실험이 명백한 안보리 결의한 1718호를 위반한 것이라고 강력하게 비난했다.

순회 안보리 의장을 맡고 있는 비탈리 추르킨 유엔 주재 러시아 대사는 25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가진 긴급회의가 끝난 후 공식발표문을 통해 "안보리는 즉시 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안보리 회원국들은 북한의 핵실험을 강력하게 반대하고 비난한다"며 "북한의 핵실험은 명백한 안보리 결의안 위반"이라고 강조했다.

안보리는 또한 발표문에서 북한이 기존 결의안은 물론 새로운 내용도 충실히 이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안보리는 북한 핵문제와 관련해 1695, 1718호의 두 개 결의안을 채택한 바 있으며 이는 북한의 추가 핵실험을 금지하고 6자회담에의 조속한 복귀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다카스키 유키오 유엔 주재 일본 대사는 "추가적인 제재 내용이 필요하다"면서 "결의안이 가능한 빨리 채택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보리는 지난달 5일 북한의 로켓 발사 당시 북한이 대북 결의안 1718호를 위반했다는 내용의 의장성명을 채택했다.

수잔 라이스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강력한 조치로 단호히 해결할 것"이라며 "제재 결의안은 내일 작성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 피에르 라크로아 유엔 주재 프랑스 차석대사는 "이번에는 새로운 제재 내용이 포함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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