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희 국방부 장관이 북한의 제2차 핵실험에 따른 대책 등을 논의하기 위해 중국 및 미국 국방부 장관과 각각 양자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25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26일 중국을 방문해 량광례(梁光烈) 중국 국방부장과 회담을 갖고 북핵 관련 공조방안을 포함한 지역 안보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어 이 장관은 27일 귀국한 뒤 제8차 아시아안보회의 참석차 29일 싱가포르로 출국, 로버트 게이츠 미 국방장관을 비롯한 호주, 뉴질랜드, 인도네시아 국방장관과 연쇄 회담을 갖는다.
이 장관과 30일 게이츠 장관과의 회담에서 북한의 2차 핵실험을 포함한 한반도 군사상황에 대해 평가하고 향후 대책을 숙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이 장관의 중국 방문과 싱가포르 방문 일정은 각각 2박3일씩으로 잡혀 있었으나 이번 북한의 핵실험으로 인해 하루씩 일정이 단축됐다고 국방부 관계자는 밝혔다.
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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