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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이현승 감독이 노무현 전(前)대통령의 서거에 애도를 표했다.
이현승 감독은 25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시선1318' 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노 전대통령께서 지난 23일 서거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노 전대통령을 추모했다.
이 감독은 "국가 인권 위원회는 참여정부에서 활발히 활동하기 시작했다. 그때 우리 인권영화 시리즈도 시작됐다. 이번 시사회를 맞아 인권이라는 문제를 다시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노 전 대통령은 '앞으로 받을 고통도 헤아릴 수가 없다. 여생도 남에게 짐이 될 일 밖에 없다. 건강이 좋지 않아서 아무 것도 할 수가 없다. 책을 읽을 수도, 글을 쓸 수도 없다. 너무 슬퍼하지 마라. 삶과 죽음이 모두 자연의 한 조각 아니겠는가. 미안해 하지 마라. 누구도 원망하지 마라. 운명이다'라는 유서를 남겼다. 마음에 와 닿았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또 "인권이 다른게 있나. 힘 있고 가진자와 영향력있는 사람들이 힘들어 하는 사람들의 고통이나 슬픔을 되돌아 보고 배려하는 일들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영화로 사람들이 고통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는 기회가 됐음 좋겠다"고 덧붙였다.
방은진 감독도 "청소년에 대한 책임은 기성세대에 있다. 노 전대통령의 극단적 행동도 책임 때문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시선1318'은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여섯 번째 제작한 영화로, 네 번째로 시선시리즈의 바통을 이어 받은 작품이다. 이번 작품에는 방은진, 전계수, 이현승, 윤성호, 김태용 감독이 합류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사진 박성기 기자 musict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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