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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연자실 현대아산 "대응책 마련 부심"

북한이 핵실험에 나선데 이어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자 현대아산은 망연자실한 모습이다.

25일 현대아산은 북 측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소식을 접하고는 "더 이상 악화될 것이 없다"는, 오히려 담담한 반응이다.

이날 오전 8시경 평소처럼 예정된 조례회의를 30분 정도로 짧게 마친 조건식 사장은 현재 북한 핵실험 관련 보고를 받고 상황을 지켜보며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아산 측 관계자는 "금강산 관광 등 이미 대북 관련 사업 중단이 장기화되고 있어 이번 사건으로 인한 직접적인 큰 타격은 없다"이라며 "그러나 중단된 사업이 다시 재개되는 것을 어렵게 만드는 돌발 악재들이 자꾸 터져 안타까울 뿐"이라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그는 이어 "지금까지도 그랬지만 이번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특히 국가 안보적인 문제와 관련이 있어 회사차원에서 실질적으로 대응방안을 찾기가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조 사장은 지난주 한 차례 개성공단에 억류 중인 자사 직원 문제 해결을 위해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왔으며 상황이 해결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북한을 방문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현대아산 직원 유모씨는 오는 29일로 억류 두달째를 맞는다.

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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