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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플루 감염자 빠른 속도로 증가..22명 감염(종합)

국내 신종 인플루엔자 감염자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가운데 지역사회 전파와 국외 감염자 유입에 대한 염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정부는 25일 어학원 강사인 24세의 미국인 남성이 확진환자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28세의 여성도 같은 날 추정환자로 확인돼 현재 공항에서 격리 조치됐다. 이 여성은 미국에서 출발해 나리타를 경유한 항공기를 타고 인천공항에 내렸다.

현재까지 신종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것으로 최종판정난 확진 환자는 모두 22명이다.

최초확진환자였던 51세의 수녀와 함께 차로 이동한 44세의 수녀, 같은 비행기를 탔던 62세 여성은 밀접한 공간에서 이뤄진 감염이었기 때문에 지역사회에 대한 전염 우려가 높지는 않았다. 한국에서 환승을 하다 발견된 베트남 여행객의 확진환자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모 어학원을 통해 영어강사로 입국한 65명의 외국인 가운데 발병자들이 나오면서 지역사회 전파의 우려가 크게 높아졌다. 미국인 13명과 한국계 캐나다인 1명, 한국인 1명 등 15명의 이들 강사는 18일부터 22일까지 어학원측에서 연수를 받으며 자유시간을 가졌고, 22일에는 서울,경기,경상남북도 등지로 배정됐다. 이들은 만 1일동안 이들 지역에서 지냈다.

아울러 국외감염자의 유입도 염려해야하는 실정이다. 뉴욕발 비행기로 24일 입국한 가족 중에서 아동 3명도 확진환자로 판정됐고, 25일에도 미국에서 입국한 28세 여성 추정환자가 추가됐기 때문이다.

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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