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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치플레이 이모저모] 최혜용 "갤러리가 무서워~"

○…"볼은 밟아놓고, 휴대폰은 울려대고~"

최혜용(19ㆍLIGㆍ사진 왼쪽)이 두산매치플레이챔피언십 최종일 갤러리의 무질서로 한바탕 곤욕을 치렀는데.

최혜용은 24일 춘천 라데나골프장에서 치러진 유소연(19ㆍ하이마트)과의 결승전 경기 도중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았다.

17번홀까지 팽팽한 접전을 치르던 두 선수는 이때까지 네 홀씩을 주고받으며 여전히 우승의 향방을 알 수 없는 시점이었다.

유소연이 약 3m 버디 기회를 남겨놓아 유리한 상황에서 최혜용의 볼은 그린 왼쪽 러프에 떨어졌다. 이때 갤러리에게 떠밀려 진행요원이 최혜용의 볼을 밟아버렸다. 최혜용은 다행히 경기위원의 입회하에 볼을 프리드롭할 수 있었지만 셋업을 마친 순간 이번에는 갤러리의 휴대폰 벨소리가 울려댔다.

최혜용은 유소연이 우승버디퍼팅에 실패하는 순간 2.5m짜리 파세이브에 성공하면서 천신만고 끝에 기어코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가는데 성공했지만 갤러리가 무척 원망스러울 수도 있는 순간이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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