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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국면 '외인구단', 시청자 불만 잠재울까


[아시아경제신문 이혜린 기자]MBC 특별기획 드라마 '2009 외인구단'이 새 등장인물을 선보이며 2부에 접어들었다.

'2009 외인구단'은 23일 방송에서 극중 심각한 어깨 부상과 아버지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절망에 빠진 오혜성(윤태영 분)이 방황을 접고 최엄지(김민정 분)와 돌아오는 내용을 그렸다. 손병호(전인택 분) 감독과도 우연히 만나 외인구단 합류를 시사했다.

주요소재인 외인구단이 본격적으로 결성되는 것이다. 합류하게 될 멤버로 195cm가 넘는 장신의 베트남계 혼혈 하극상과 발은 빠르지만 156cm의 단신 때문에 야구를 못한 나경도도 새로 등장했다.

아직까지는 이야기 전개가 느리다는 비판이 계속 제기되고 있는 중. 시청자들은 야구 드라마임에도 사랑 이야기가 훨씬 더 많이 나온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또 베트남계 혼혈이라 야구를 못했다는 설정 등이 현재 시점에서 설득력을 가질지 여부도 미지수. 또 새 등장인물들이 드라마에 활력을 불어넣을만큼 코믹하진 않았다는 평이다.

이 드라마가 외인구단 결성 등 국면 전환으로 이같은 불만을 없앨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혜린 기자 rinny@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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