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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전대통령 서거]외신, 자살 가능성 신속 보도

블룸버그, 로이터 통신을 비롯한 외신들이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망 소식을 신속히 타전하며 충격적인 분위기를 전했다. 외신들은 초반 국내 언론을 인용해 노 전대통령이 추락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으니 곧 자살로 추정된다는 소식을 긴급 타전했다.

AP통신은 노 전 대통령이 김해 봉화마을 뒷산에서 추락해 머리를 심하게 부상, 부산의 병원으로 긴급 이송으나 결국 숨졌다며 자살을 기도했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노 전 대통령이 전두환 대통령과 노태우 전 대통령이 이어 3번째로 검찰에 소환된 전직 대통령이라가며 권양숙 여사와 조카사위 연철호 씨의 금품 수수 혐의를 상세하게 전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노무현 전 대통령은 인권변호사로 2003년 부정부패를 척결하겠다고 선언하며 대통령에 당선됐지만, 재임시절 잇따른 여당의 부패와 내분으로 혼란스러운 국정운영을 펼쳤다"고 보도했다.

2004년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돼 직무 중단 사태를 맞았던 일 역시 언급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로이터, 교도통신 등도 노 전 대통령이 자살을 기도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최근 검찰 조사를 받아온 사실을 상시키졌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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