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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과학기술 12개 분야 협력 합의

제10차 한·중 과학기술공동위원회 개최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22일 중국 과학기술부 만강(WAN Gang) 장관과 서울 신라호텔에서 제10차 한·중 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한·중 간 과학기술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한·중 양국은 과학기술 협력을 위해 지난 2007년 제9차 공동위원회에서 9개의 우선협력분야를 선정한 바 있다. 과학기술 협력 9개 분야는 ▲생명과학 및 생물의학 ▲전통의약 ▲정보통신 ▲생물연료 등 청정연료 ▲신소재 및 나노소재 ▲레이저 및 광전자 ▲항공우주 ▲환경감시측정과 처리 ▲원자력 에너지 등이다.

교과부에 따르면 이번에 개최된 10차 공동위원회에서는 기존의 9개 분야 외에도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녹색기술, 기후변화, 생물기술 등 3개 분야가 추가돼 12개 분야 협력에 대한 합의가 도출됐다.

또한 양국은 과학기술 분야의 실질적인 협력을 위해 올해 안에 한·중 공동연구센터를 지정해 국가차원에서 운영할 방침이다.

한편 한·중 양국은 지난 1994년부터 추진해온 '한·중 신진 과학자 교류 프로그램'이 양국의 국제협력을 활성화하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하고, 올해 이를 확대하기로 했다. 2010년 중국에서 '저탄소 녹색성장 과기정책 및 국제협력'이란 주제로 제3회 과학기술혁신포럼도 개최할 예정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우수 연구자들이 수행할 공동연구과제를 선정, 양국 정부가 지원하기로 합의함으로써 본격적인 한·중 과학기술협력의 계기를 마련했다"면서 "이번 한·중 과학기술공동위원회는 향후 우리나라와 중국 간의 공동연구 활성화를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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