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올해 외환시장이 안정을 구가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대신증권에서 열린 ‘글로벌문화경제포럼’에 참석, “외환시장의 펀더멘털(기초여건)은 국제수지인데, 올해 우리나라의 국제수지가 200억달러 이상 흑자가 될 것이란 예상이 많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윤 장관은 또 “외국환평형채권 발행 성공 등 수요·공급 차원에서도 외화 유동성이 시장에 공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최근 실물지표에서 좋은 징조가 보인다고 해서 성급하게 대응할 땐 아니다. 우리가 지난날 ‘샴폐인’을 너무 일찍 터뜨려 대가를 치르지 않았냐”며 ‘경기 바닥론’에 대한 우려의 뜻 또한 거듭 밝혔다.
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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