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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준별 이동학습, 교과교실제 내년 3월 시행

내년 3월부터 학생들이 교실을 옮겨다니며 수업을 듣는 '교과교실제'가 중·고교에서 시범 도입된다.

20일 교육과학기술부의 '교과교실제 추진 기본계획'에 따르면 희망학교의 신청을 받아 내년 3월부터 600여곳의 중·고교에 3000억원이 지원, 학생 수준별 수업이 실시된다.

교과교실제란 과목별로 전용교실을 두고 학생들이 수업 시간표에 따라 교실을 이동하며 수업을 듣게 하는 교육 방식을 말한다.

교과부는 먼저 교과교실제 전환을 희망하는 학교의 신청을 받아 오는 7월초까지 학교를 선정하기로 했다. 대부분 과목을 교과교실제로 운영하는 '전면도입형' 학교는 총 45곳이 선정되며, 15억원씩 지원받는다.

또한 수학, 과학, 영어 등 일부 과목에만 교과교실제를 적용하는 과목중점형 학교는 240~260곳이 선정되며, 5억원씩 지원받는다. 기존의 수준별 이동수업을 확대하는 형태의 수준별 수업형 학교는 350~370곳이 선정되며, 3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들 학교는 시·도교육청이 자체 심사를 거쳐 선정하며, 다만 특목고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선정된 학교는 교실 리모델링비, 학교 증ㆍ개축 및 기자재비를 비롯, 교과교실운영이 본격화되는 내년부터 필요한 강사 및 행정보조인력을 지원받게 되며 교장과 교원들은 수업방식 개선, 시간표 편성 등에 관한 집중 연수도 실시된다.

김보경 기자 bk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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