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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렌버핏의 해서웨이, 현금보유율 5년래 최저

'가치 투자의 대가' 워렌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가 현금 보유율이 5년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주식 매입 규모도 뒷걸음질쳤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9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버크셔해서웨이는 지난 1분기 최악의 실적인 15억 달러 손실을 기록한 이래 4월 현재 현금 보유액이 200억 달러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7년 9월 471억 달러의 절반 수준도 못 미친다.

헤지펀드 램 파트너스의 창립자인 제프 매튜스는 "지난 가을 버핏은 다른 것을 사기 위해 일부 주식을 매도 했다"며 "이것이 대형 주식 매입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버크셔해서웨이는 지난 1분기 웰스파고 등의 주식 매입에 6억 2400만 달러를 들였다고 밝혔는데 이는 2005년 이래 가장 적은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버핏이 선호해오던 골드만삭스, 제너럴일렉트릭(GE)에 대한 투자 비중을 늘렸고 웰스파고와 US뱅고프 지분 역시 확대했다. 또 캔디 제조업체 '마스'의 회사채도 구입했다. 버핏은 지난 3일 기자간담회에서 "기본적으로 버크셔해서웨이는 매달 현금을 창출해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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