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공식 후원하기로 했다.
19일 대구시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오후 9시(현지시각 오후 2시) 모나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본부에서 라민 디악 IAAF 회장과 2009년부터 2011년까지 IAAF 공식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세계육상대회를 통해 최첨단 우수 IT기술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게 됐다. 대구시 역시 도시 뿐만 아니라 국가 브랜드의 가치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대구시는 대회 유치 전부터 삼성전자에 '2011 세계육상대회'의 공식 파트너로 참여해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청했지만, 삼성전자는 2014년 동계올림픽의 평창 유치 가능성, '삼성특검'에 따른 민감하고 어수선한 분위기 등을 이유로 그 동안 대구시에 확답을 건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윤종성 기자 jsy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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