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2분기 실적 개선 기대를 바탕으로한 증권사들의 호평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오전 9시12분 현재 LG전자는 전날보다 5000원(4.59%) 오른 11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3월23일 4.71% 오른 이후 약 두달만에 가장 큰 상승세다.
이날 하나대투증권, 굿모닝신한증권 등은 2분기 실적이 기대이상으로 더 좋을 것이고 불황 속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시켜 나갈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권성률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 글로벌 기준 영업이익을 6932억원으로 추정해 1분기 4555억원 대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으나 2분기에 대한 기대를 더 높여도 좋을 것"이라며 "가전, TV, 휴대폰 등에서 시장점유율이 확대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승호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불황은 세계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가전에 이어 휴대폰 및 LCD TV에서 프리미엄전략이 성공을 거두고 있어 모든 주력제품에서 브랜드 인지도가 상승하는 선순환 국면에 진입했다"고 판단했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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