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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日국채등급 'Aa2'로 통일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일본 국채 신용등급에 대해 엔화 기준은 'Aa3'에서 상향하는 한편, 외화 기준은 'Aaa'에서 하향해 양쪽을 'Aa2'로 통일했다고 발표했다.

무디스는 18일 발표 자료에서 "기존의 신용등급은 일본이 자국 통화 기준 채무보다 외화기준 채무 이행을 우선할 것이라는 견해에 근거하고 있었지만 최근 세계적 금융위기 가운데 정부의 지불 우선순위를 예측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관찰 결과를 얻었다"며 "전체적인 신용력을 반영해 국채 신용등급을 'Aa2'로 통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무디스는 신용등급이 'Aaa' 및 'Aa1'인 26개 정부산하 발행기관 및 지역·지방자치단체의 신용등급을 하향하는 쪽으로 재검토하겠다고 경고했다. 다만 "검토에 따라서는 이들 발행기관의 신용등급이 정부채무 신용등급인 'Aa2'를 밑돌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무디스는 지난해 6월, 재정재건에 대한 대응을 평가해 일본 국채의 신용등급을 'A1'에서 'Aa3'로 상향하고, 신용등급 전망에 대해서는 '안정적'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배수경 기자 sue68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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