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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양수산, 한성기업 일부 처분...2.9억 차익

오양수산한성기업 지분 일부를 처분, 2억9000여만원의 차익을 실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성기업은 이날 장내에서 오양수산 지분 1.0%(5만2000주)를 처분했다고 공시했다. 처분단가는 주당 1만2465원으로 총 6억4818만원을 현금화시켰다.

지난 6일부터 한성기업 주식을 장내 매수한 오양수산의 평균 취득단가 6875원. 이에 따라 오양수산은 이날 지분 매각으로 2억9000여만원의 수익을 거둔 셈이다.

오양수산 관계자는 "단순투자 차원에서 주식을 매입했고 처분한 것"이라며 "지분 추가 매입 및 매도 계획 등은 지금으로서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한성기업 주가는 이달 초 오양수산측의 지분 추가 매수로 적대적 M&A 가능성이 부각되며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5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하는 등 초고속 엘리베이터를 탔다.

특히 오양수산의 최대주주인 사조그룹이 그동안 M&A 로 덩치를 키워온 데다 한성기업의 최대주주측(14.43%)과 보유 지분 차이도 크지 않아 M&A여부에 관심이 몰렸다.

한편 이번 지분 처분으로 오양수산의 한성기업 보유지분은 기존 14.29%에서 13.29%로 낮아졌다.

오양수산의 지분 처분 사실이 알려진 이날 오후 2시13분 현재 한성기업 주가는 하한가인 1만900원까지 추락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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