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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重, 주가하락은 과민반응<하이證>

3가지 오해와 진실

하이투자증권은 18일 한진중공업의 주가 하락과 관련, 이는 오해에 따른 과민반응이라고 평가했다.

정동익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 시점에서는 다음달 예상되는 동서울터미널 개발 관련 뉴스와 KOSPI 200편입 가능성 등 긍정적 부문에 포커스를 맞추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먼저 앞으로 성정성이 우려된다는 점을 첫번째 오해라고 했다. 수빅공사물량이 2분기로 마무리 되면서 이 부분 매출이 줄어드는 것은 사실이지만 3분기부터는 상황이 달라진다는 주장이다. 오는 3분기부터 지난해 하반기~올해 1분기에 수주한 관급공사 매출반영이 본격화 될 예정이고, 내년부터 동서울터미널 및 부산 송도해수욕장 부지개발 사업착공이 예상돼 건설부문 성장성둔화에 대한 우려는 불식될 것이라란 것.

총차입금 증가가 부담된다는 것이 오해라고 강조했다. 총차입금보다는 보유현금 감안한 순차입금으로 접근하는것이 타당하다는 논리다. 한진중공업의 총차입금은 지난해말 2조3420억원에서 올해 1분기말 2조8805억원으로 약 5400억원 증가했지만 같은 기간 현금보유액도 약 4300억이 증가해 순차입금 증가는 약 1000억에 불과하다는 설명이다.

이 또한 대부분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화차입금의 환산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실절적인 순차입금 증가는 거의 없었가 강조했다. 조만간 예상되는 1000억원 내외의 회사채 발행 역시 올해 5월과 6월에 만기 도래하는 기존 사채의 차환용이어서 실절적인 차입금 증가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건설사업 수익성이 불확실하다는 것도 마찬가지. 잘 알려진 바와 같이 공공공사의 수익성은 영업이익률 기준으로 5% 내외인 경우가 대부분인데 최근 수주한 각종 관급공사 역시 이 정도의 수익성 확보는 가능할 것이란 게 하이투자증권의 분석이다. 특히 정부가 경기부양을 위해 자금의 조기집행을 강화 하고 있어 실질적인 수익성은 기준수익률을 상회할 가능성도 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내년부터는 동서울터미널 등 자체물량의 착공으로 건설부문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수 잇을 것으로 기대했다. 수빅조선소 공사의 마무리 역시 영업이익 측면에서는 부정적이나 지분법손익의 흑자전환으로 세전이익 측면에서는 오히려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전필수 기자 phils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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