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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숙, 드라마-영화서 겹경사 "눈물 날 정도로 감격"


[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중견배우 김해숙이 드라마와 영화에서 겹경사를 맞았다.

자신이 출연하고 있는 MBC 일일아침드라마 ‘하얀 거짓말’이 해당 부문 시청률 1위를 수성하고 있고, 영화 ‘박쥐’가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것. 화제의 드라마 ‘조강지처클럽’과 ‘카인과 아벨’ 등 끝없이 이어지는 작품 활동 속에서 최고의 성과를 거두며 김해숙은 요즘 입이 귀에 걸렸다.

‘하얀 거짓말’은 지난 15일 방송분이 금요일 전체 프로그램 가운데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차지했다. 프라임 시간대에는 수편의 드라마가 포진해 있고, 파일럿 프로그램과 코미디를 포함한 예능 프로그램들이 즐비한 데도 불구하고, 시청률 정상을 지키고 있어 연일 방송가에서는 화제다.

이에 대해 시청자들은 평범치 않은 극적 설정과 더불어 장애를 가진 아들에 대한 비범한 모정을 표현하는 신회장 역의 김해숙이 소름끼치는 연기력을 발휘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한다.

아울러 김해숙은 지난 15일 오후(현지 시간) 프랑스 칸국제영화제의 레드카펫을 밟으며 감격에 휩싸였다. 그는 현지에서 국내 취재진과 만나 “칸까지 오게 돼 중견배우로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같이 전 세계 언론에 평가받는 것 자체만으로도 벅차고 실감이 안 났다”며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영화 ‘마더’의 김혜자씨와 내가 중견배우로서 칸의 레드카펫을 함께 밟게 되는 것은 거의 처음이 아닌가 생각한다. 칸영화제가 젊은 배우들의 것으로만 여겨지는데 중견배우도 재조명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며 특별한 소망을 전했다.

이번 레드카펫 행사를 위해 특별히 한복을 준비한 김해숙은 “여기 도착해서도 내가 칸에 왔다는 게 믿어지지 않았다”며 “짐을 풀자마자 뤼미에르극장에 바로 갔는데 눈물이 날 정도로 감격스러웠다. 레드카펫 갈 때 어떤 느낌일지 나 자신도 가늠하지 못할 정도였다”고 벅찬 감정을 털어놨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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