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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퉁 비아그라' 6만여정 유통한 일당 검거

서울·경기지역 성인용품점 등에 공급

중국에서 밀수입한 '가짜 비아그라'를 서울·경기지역에 유통시킨 일당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지방경찰청은 가짜 비아그라와 시알리스 등을 대량 유통시킨 손 모(54)씨 등 4명을 보건범죄단속특별조치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붙잡아 손 씨를 구속하고 나머지 3명을 불구속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성인용품을 파는 손 모(54)씨 등 4명은 올 1월 서울 신대방동에서 한 조선족으로부터 가짜 비아그라와 시알리스 6만3000정과 포장지, 설명서 등을 1000만원에 산뒤 이를 서울·경기지역 성인용품점 등에 시가 7억원대에 판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손 씨를 공급총책, 나머지 3명은 하부 유통책임자로 보고 다른 죄가 있는지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

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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