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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친환경 식물성 병 개발

미국의 코카콜라가 사탕수수와 당밀 등 친환경 소재로 만든 새로운 식물성 병을 개발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애틀랜타 저널 컨스티튜션의 보도에 따르면 코카콜라의 무타르 CEO는 지난 13일 워싱톤에서 열린 포럼에 참석해 식물성 병 개발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무타르 CEO는 "앞으로 10년 동안 재활용의 전체 개념을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코카콜라는 새로운 식물성 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이르면 이번주에 발표할 예정으로 북미에 유통되는 생수 브랜드에 먼저 테스트를 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말 탄산음료 브랜드로까지 용기 사용을 확대하고 오는 2010년에는 비타민워터 제품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코카코라의 대변인은 "우리가 사용하려는 물질은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자원"이라고 강조했다.

코카콜라가 새롭게 개발하는 병은 플라스틱 병을 만드는 재료에 30%의 식물성 재료를 첨가시키는 것으로 사탕수수와 설탕 생산의 부산물인 당밀, 다른 식물 원료 등이 사용될 예정이다.

이같은 재료로 만들어진 병은 재활용 과정을 쉽게 할 뿐만 아니라 병이 매립되는 시간도 단축할 수 있다.

코카콜라는 환경을 오염시키는 플라스틱 병을 생산하는 가장 큰 업체 중 하나로 환경오염의 근원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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