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즈벡 정상회담 이어 건설분야 실무진간 협력MOU체결
$pos="C";$title="";$txt="◆권홍사 대한건설협회 회장(왼쪽)이 14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하노프 노디르한 마수도비치 우즈벡 부총리겸 국가건축건설위원회 위원장(오른쪽)과 한-우즈벡 건설협력 구체화 방안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양해각서를 펼쳐 보이고 있다.
";$size="550,316,0";$no="2009051415485370118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건설업계의 우즈베키스탄 진출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우즈베키스탄을 방문중인 권홍사 대한건설협회장은 14일 타슈켄트에서 하노프 노디르한 우즈베키스탄 국가건축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양국간 건설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11일 양국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로 체결된 MOU는 국내 건설업체의 우즈베키스탄 진출 확대를 현실화했다는 의미가 있다.
이번 MOU에서는 우즈베키스탄내 신규 건설프로젝트와 도시재건사업 등에 한국 건설업체들의 진출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이에따라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현재 추진중인 도시정비사업, 나보이 경제자유구역내 주택·위락 단지 개발사업, ‘부하라-끄르끄스’간 고속도로 건설(1420km, 26억달러 규모) 및 터널공사(25km) 등 대규모 국책사업에 대한 국내 건설업체들의 참여가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건축 및 설계 기술 등에 대한 두 기관간 상호협력을 통해 우즈베키스탄 건설산업의 표준화 및 체계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우즈베키스탄에서는 최근 자원개발을 위한 대형 건설프로젝트 건설이 추진되고 있고 수도 타슈켄트를 중심으로 스포츠 콤플렉스와 비즈니스 센터 등의 건설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권홍사 회장은 “도시 정비사업, 고속도로 건설 등 우즈베키스탄의 국책 프로젝트에 한국 건설업체들의 진출이 확대됨으로써 국내 건설산업에 많은 도움이 기대된다”며 “한국 업체들의 축적된 건설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즈베키스탄이 중앙아시아에서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건설협회는 우즈베키스탄 국가건축위원회 요청으로 오는 6월29일부터 3주간 일정으로 건설공무원 34명을 초청, 건설기술 연수 및 문화탐방을 실시할 계획이다.
소민호 기자 smh@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