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1864억원 규모…첫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방식 적용
‘금강 살리기 조성사업’에 대우건설과 두산건설이 참여한다.
조달청은 14일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발주한 1864억원 규모의 ‘금강 살리기 행복지구 생태하천 조성사업’ 입찰 결과 (주)대우건설과 두산건설(주)을 각 1·2공구 실시설계적격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입찰은 우수건설업체의 설계전문성을 활용, 업계의 기술개발을 유도하고 4대 강 사업의 빠른 착공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방식으로 추진했다.
대우건설은 1공구에서, 두산건설은 2공구에서 각각 설계와 입찰가격을 종합평가한 결과 최고점수를 얻었다. 입찰액은 대우건설이 1206억원, 두산건설이 658억원.
두 건설사는 기본설계서를 보완, 실시설계서를 제출해 적격판정을 받으면 최종 낙찰자로 결정된다.
4대강 사업 중 턴키방식으로 첫 발주되는 이 공사는 금강과 미호천 일부구간의 생태하천 조성을 통해 주변지역 관광자원과 광역 관광네트워크를 구성, 지역개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