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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자전거도로]강북 자전거 인프라 대폭 확충

도심순환과 외곽순환을 자전거전용도로로 잇는 연결노선 26㎞가 2012년까지 구축된다.

이 노선은 경의선 폐선부지에 조성되는 S라인공원 내에 조성되는 논스톱(Non-Stop) 자전거고속도로(9㎞)와 서울 서북지역 은평뉴타운과 도심 경복궁역을 잇는 자전거전용도로(8㎞), 동북지역 천호대로와 중랑천 자전거전용도로 연결구간(6.6㎞) 등으로 구성된다.

서울시는 한국철도시설공단의 경의선 지하화 계획과 함께 시가 진행중인 폐선부지 공원화 계획을 활용, 공원내에 도심까지 신호 없이 이어지는 9㎞ 자전거고속도로를 놓을 계획이다. 삼각지 고가차도는 지하차도계획에 자전거도로를 반영, 도심내부 연계노선인 반포로까지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서울 서북지역 은평뉴타운과 세검정길, 자하문과 창의문길, 효자로 등 서울 도심(경복궁역)을 잇는 8㎞ 자전거길은 2013년 말까지 구축, 도심순환과 외곽순환이 서로 연계되도록 해 강북 도심 어디로 진입하든 자전거 이용이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이 가운데 은평새길 민자투자사업 2.87㎞ 구간은 이번 사업과 함께 추진(터널 1.32㎞, 토공 1.31㎞)하며 자전거도로 설치에 추가 소요되는 사업비 82억원은 시비로 투자한다.

세검정길과 자하문, 창의문길은 1개 차로를 축소해 자전거전용도로를 설치하며 효자로를 경유, 경복궁 순환 자전거도로와 연결한다. 자하문터널은 보도를 확폭, 자전거도로를 설치하고 자하문터널 세검정진입부는 경사로를 설치해 도심으로 자전거 길을 연결한다.

올해 6월에 자전거 출ㆍ퇴근 시범도로로 공사에 들어가는 천호대로 6.6㎞와 금년 말에 완료되는 중랑천 자전거전용도로간 연결을 위해 군자교 남단에 자전거경사로도 함께 설치해 도심에서 서울 외곽 어디든지 자전거로 다닐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중랑천과 우이천간 석계역 하부 복개주차장으로 단절된 일부 구간(근화교~쌍한교, 연장 1.60㎞)에 대해서도 차집관로 상부에 자전거도로를 2010년까지 설치, 강북지역에서 중랑천과 한강, 북서울 꿈의 숲으로 자전거를 타고 접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우이천 생태하천 정비계획'에 자전거도로를 반영하기로 했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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