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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인정한 '디자인'.. 브랜드 가치상승 '쑥쑥'


'삼성전자 브랜드 가치 상승은 '획기적인 디자인 때문(?)'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삼성전자가 성공적으로 브랜드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었던 것은 디자인 덕분이라는 분석이 제기돼 눈길을 끈다.

세계적인 디자인 공모전에서 연이어 수상작을 배출하고, 보르도TV와 같은 베스트셀러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글로벌 디자인 리더십을 인정받은 게 브랜드 가치 상승의 배경이 됐다는 것이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디자인 공모전인 'IDEA(Industrial Design Excellence Awards)'에서 1996년 이후 13년간 40건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특히 기업부문 5년 누계 순위에선 총 15건의 수상 기록으로 ▲13건의 애플 ▲11건의 필립스 ▲10건의 HP·파나소닉 등을 제치고 5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삼성전자는 세계적 권위의 'iF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지난해 총 33개 제품이 수상, 최다 수상 업체로 기록됐다. iF 디자인 랭킹에서도 당당히 1위다.

국제공모전 뿐 아니다. 혁신적인 디자인의 삼성전자 제품들은 글로벌 시장에서 그 진가를 발휘하며, '삼성 브랜드' 가치 향상에 톡톡히 역할을 해내고 있다. 일명 ‘이건희폰’으로 불리는 ‘T100’이 대표적. ‘T100’은 지금도 디자인을 단순한 외관이 아니라, 제품 경쟁력의 중요 요소로 인식하게끔, 인식을 전환시킨 제품으로 꼽히고 있다. 상대적으로 고가였음에도 전세계적으로 1000만대가 넘게 팔려 삼성의 '첫 텐밀리언셀러' 제품으로 기록된 제품이기도 하다.

'보르도 TV' 역시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세계적인 찬사를 받았다. 보르도 TV는 기존 TV 개발의 초점이었던 화질과 음질 등 기능 중심에서 벗어나 기능과 디자인 요소에 우선 순위를 재설정해 만들어진 TV다. 감성에 어필할 수 있도록 ‘와인’이라는 독특한 컨셉트를 설정한 것도 주효했다. 삼성전자는 출시 후 선풍적인 인기를 끈 보르도TV 덕택에 소니를 제치고 세계 TV 시장 1위에 오를 수 있었다.

'인터브랜드'와 '비즈니스위크'가 삼성전자 브랜드 가치 급상승의 주요인으로 삼성전자 제품의 '획기적인 디자인'을 꼽은 것도 이 때문이다.

윤종성 기자 jsyoon@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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