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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3월 제조업생산, 1년여만에 감소폭 최저

경기 회복 기대감..英이코노미스트 "최악의 시기는 지났다"

영국의 3월 제조업생산이 경기침체 속도가 완화되면서 1년여만에 가장 작은 폭으로 감소했다.

12일 블룸버그통신은 영국의 3월 제조업생산이 전월대비 0.1%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0.8%에 비해 크게 밑돈 수치로 13개월만에 가장 적은 폭으로 감소한 것이다.

이같은 제조업생산의 견조한 추이는 경기 회복 시그널로 여겨지면서 향후 경기 침체 속도 역시 줄어들 것이라는 기대감에 더욱 무게를 실어주고 있다.

비키 레드우드 캐피털 이코노믹스 이코노미스트는 "파운드화 약세가 결국 수출업자들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생산 부문은 여전히 꽤 심각한 수준이지만 최악의 시기는 지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언급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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