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R";$title="";$txt="▲이기형 인터파크 대표";$size="250,319,0";$no="2009051214113548278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이기형 인터파크 대표가 인터파크 사업에 대한 밝은 전망을 제기하고 나섰다.
얼마전 G마켓을 매각한 이후 모바일과 투어 등 신사업분야를 통합하며 미래 사업 준비에 자신있다는 눈치다.
이기형 인터파크 대표는 12일 1분기 컨퍼런스콜에서 "현재 인터파크가 진행하고 있는 사업들이 굉장한 미래가능성이 있다"며 "최근 시장 환경도 개선되고 있어 2분기를 사업 터닝의 기회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자회사였던 G마켓을 미국 이베이에 넘기며 약 4000억원 가량 유동성이 생긴 인터파크는 e북(e-book) 등 컨텐츠 사업과 모바일, IPTV 등 신규 사업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이 대표는 "모바일, IPTV 뿐만 아니라 포털 등 고객에게 접근할 수 있는 채널은 다양하다"며 "이와 관련된 사업에 지속적인 투자와 사업자간 연계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 도서 부문에서는 책만 팔고 있지만 조만간 디지털컨텐츠를 판매하는 사업으로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며 "향후 e북 등 컨텐츠 부문이 독자적인 사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신규 사업에 대해 M&A도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그는 "INT, 도서, 투어 등 기존 사업이 국내외적으로 굉장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G마켓 지분 매각 자금은 이부분에 우선 집중할 것"이라며 "그외 여력이 있다면 연관된 부문에 M&A 등을 조심스럽게 접근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 전해지고 있는 포털 사업자 인수에 대한 내용에 관해서는 이 대표는 말을 아꼈다. 그는 "인수를 고려할 수는 있지만 진행하기에는 많은 단계와 준비가 필요하다 G마켓 매각도 2년 이상이 걸렸다"며 "현재 포털과 전략적 제휴 검토도 가능하지만 M&A는 언급하기 이르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공격적인 경영에 나서고 있는 11번가에 대해서도 "11번가와 같은 도전은 예전에도 있어왔는데 문제는 효율화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효율을 높이는데 모두 실패했던 과거 경쟁자들처럼 11번가도 이 같은 위험성이 상존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터파크는 1분기에 전년동기 대비 154% 늘어난 영업이익 29억원을 달성했다. 당기순이익도 28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377% 증가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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