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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인니 경쟁정책당국과 첫 협의회

공정거래위원회는 오는 1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동남아지역 첫 경쟁정책협의회인 '제 1차 한ㆍ인도네시아 경쟁정책협의회'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는 우리측에서 백용호 공정거래위원장 등 4명이 참석하며, 인도네시아 경쟁감독위원회 베니(Benny Pasaribu) 위원장 등 30여명이 자리한다.

이 자리에서는 경쟁정책 동향, 주요 법집행사례 및 양 경쟁당국간 다양한 협력방안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양 경쟁당국간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한 협력 MOU체결방안도 논의한다.

공정위 측은 "인도네시아와의 교역규모는 매년 늘어나고 있으며 자원외교 등에서 우리의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며 "초국경적 경쟁제한행위 대처에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이해도를 높이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에 앞서 백 위원장은 13일 현지에서 활동하는 국내 기업 40여곳과 간담회를 갖고 애로 및 건의사항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는 인도네시아 경쟁당국 상임위원을 초빙해 '인도네시아 경쟁법 집행방향'에 대한 강연과 질의응답을 갖는다.

김재은 기자 aladin@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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