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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MB와 함께' 우즈벡 대통령 스킨십 외교 눈에 띄네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의 톡톡 튀는 외교행보가 화제다.
 
카리모프 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의 공식 일정 중 동포간담회를 제외한 모든 일정을 함께 소화하는 밀착형 스킨십 외교행보를 선보였다.
 
10일 예정에도 없이 공항 영접에 나선 파격을 선보인 것은 물론 다음날인 11일 단독 및 확대정상회담, 한-우즈벡 경제인 오찬연설, 우즈벡 젊은이와의 대화 등 모든 일정을 함께 소화하며 눈에 띄는 MB 사랑 행보를 선보였다. 아울러 우즈벡 국민방문 마지막날인 12일에는 고향인 실크로드 중심지 사마르칸드 시찰을 직접 안내하는 성의를 보였다. 이 대통령으로서는 최고 대우를 받는 국빈으로 극진한 환대를 받은 셈.
 
카리모프 대통령은 11일 타슈켄트에 위치한 세계경제외교대학에서 열린 '우즈벡 젊은이와의 대화'에서는 대한민국에 대한 무한애정도 드러냈다.
 
그는 ▲ 2000억 달러는 상회하는 외환보유고 ▲ 최고 수준의 세계 반도체 시장 점유율 ▲ 조선산업 세계 1위 등 한국 경제의 저력에 경의를 표한 뒤 "이런 나라가 얼마나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지"라며 "여러분이 앞으로 꼭 한국산 핸드폰만 사용하도록 권장하고 싶다"고 밝힐 정도였다.

또한 "한국경제의 장점은 경쟁력과 기동성"이라며 "세계시장에 선보이는 600여종의 한국제품 중 100여종은 세계 최고로 인정받고 있다"고 극찬했다.
 
아울러 러시아 신흥 과두재벌인 '올리가르히'를 예로 들며 "그들은 소득이 넘치지만 못사는 사람이 대다수"라며 "러시아는 이 대통령의 MB노믹스를 모델로 삼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타슈켄트(우즈베키스탄)=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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