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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와 함께' 우즈벡 대통령 톡톡 튀는 외교행보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의 톡톡 튀는 외교행보가 화제다.

카리모프 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의 공식 일정 중 동포간담회를 제외한 모든 일정을 함께 소화하는 밀착형 스킨십 외교행보를 선보였다.

10일 공항으로 깜짝 영접에 나선 데 이어 현지시각으로 11일 오전에 열린 단독 및 확대 정상회담은 물론 한-우즈벡 경제인 오찬연설, 우즈벡 젊은이와의 대화 등 오후 일정도 모두 함께 하는 파격을 선보인 것.

특히 타슈켄트 시내에 위치한 세계경제외교대학에서 열린 '우즈벡 젊은이와의 대화'에서는 대한민국에 대한 무한애정을 드러냈다.

카리모프 대통령은 ▲ 2000억 달러는 상회하는 외환보유고 ▲ 세계 반도체 시장 점유율 41% ▲ 조선산업 세계 1위 등 한국 경제의 저력에 경의를 표한 뒤 "이런 나라가 얼마나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지"라며 "여러분이 앞으로 꼭 한국산 핸드폰만 사용하도록 권장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경제의 장점은 경쟁력과 기동성"이라며 "세계시장에 선보이는 600여종의 한국제품 중 100여종은 세계 최고로 인정받고 있다"고 극찬했다.

아울러 러시아 신흥 과두재벌인 '올리가르히'를 예로 들며 "그들은 소득이 넘치지만 못하는 사람이 대다수"라며 "러시아는 이 대통령의 MB노믹스를 모델로 삼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타슈켄트(우즈베키스탄)=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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