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1호’ 등 두 나라 해양문화유산 공동연구 길 열어
$pos="L";$title="중국 광동성 양강 해역 남송 '남해 1호' 인양 장면.";$txt="중국 광동성 양강 해역 남송 '남해 1호' 인양 장면.";$size="262,213,0";$no="2009051120381146735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우리나라와 중국이 해양유산공동연구 및 교류 의향서를 주고받았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성낙준)와 중국 광동성(廣東省) 문물고고 연구소(文物考古硏究所)는 이달 1일부터 2015년 4월30일까지 동아시아 해양문화유산의 발굴·보존에 관한 공동연구 및 인적교류의 목적을 위한 ‘해양문화유산 공동연구 및 교류를 위한 의향서’를 주고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두 기관은 ▲수중발굴된 고선박의 보존처리 및 복원기술교환 ▲동아시아지역 해외교역과 관련선박, 교통, 무역 등 해양문화사 연구 ▲해양문화유산 보존연구 등에 관한 공동연구 활동을 벌인다.
$pos="R";$title="수중궁으로 옮겨져 수침보관된 '남해 1호'.";$txt="수중궁으로 옮겨져 수침보관된 '남해 1호'.";$size="264,198,0";$no="2009051120381146735_3.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광동성 문물고고연구소(文物考古硏究所)는 국가박물관 수중고고센터와 함께 중국 연해지구의 수중고고조사와 발굴 작업을 벌이고 있다.
2007년엔 광동성 양강(陽江)해역에서 중국 역대 최대의 수중발굴물인 12세기 남송대 무역선 남해(南海)1호를 찾아냈다.
‘남해1호 발굴’은 급조류가 흐르는 해역에서 하압(下壓)에 의한 철골구조물로 선체 모두를 포장인양, 실내 발굴·전시공간인 수정궁(水晶宮)으로 옮겨 발굴과 전시를 동시에 하는 수중발굴의 새 모델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또 침몰선은 보존상태가 좋고 배에 다양한 문화재가 실려 있어 의향서 내용에 따라 두 기관끼리의 인적교류가 이뤄지면 ▲수중발굴기법 연구 ▲유물보존처리 연구 ▲선적화물연구 ▲해양실크로드 연구 ▲고선박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공동연구가 이뤄질 전망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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