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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세 소년가수' 유성 데뷔. '제2의 서태지'?


[아시아경제신문 황용희 기자]14세에 다양한 음악을 구사하는 소년가수가 등장했다.

이름은 유성(본명 장기섭, 명지중 1년). 60kg, 169cm의 당당한 체격에 뛰어난 음악 능력까지 갖췄다. 기타연주는 기본이고, 작곡 작사 능력까지 있다.

앳된 마스크에 감미로운 목소리의 주인공으로 이미 또래들 사이에선 높은 인지도와 지지도를 확보했다.

이 때문에 가요계에선 90년대 한국사회를 주도했던 서태지의 탄생과 비교하는 사람들까지 생겨났다. 아직 실험성이나 음악성에선 큰 차이가 있지만 가능성과 이미지, 보컬톤 등에서는 서태지와 비교될만 하다는 것.

유성을 발굴한 이는 다름아닌 2000년대 초반 아이돌 그룹 Y2K, UP, 서클 등을 만들어내 '아이돌스타 제조기'라는 알바트로스 기획 장상필대표다. 그는 유성에 대해 무한한 가능성을 갖고 있다고 생각, 음악성은 잘 가꿔가면서, 그 나이 또래들이 지켜야할 학업 등은 별도로 관리하겠다는 뜻을 확실히 하고 있다.

장대표는 "이제 음악에만 빠져사는 10대 뮤지션들은 생존할 수 없는 시대가 됐다. '만능'을 지향한다면 자신에게 맡겨진 본분 또한 충실히 해야 한다. 따라서 유성은 음악은 물론 연기 등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 물론 학업을 게을리하지않는 것은 기본이다"고 말해 음악에만 빠져사는 기존의 아이돌 스타들과의 차별화를 선언했다.

유성의 첫 프로젝트 앨범은 'Star - 꿈' . 뛰어난 음악실력을 갖고 있는 김은아가 작사, 오광석이 작곡했다. 프로듀서는 최용문.이들은 유성의 장래성을 한눈에 꽤뚫어보고는 그에게 최소의 경비로 곡작업을 해줬다.

타이틀 곡 "Star"은 어렵고 힘든시절, 꿈을 잊지말아 달라는 다소 교육적인 내용을 그들의 시각에서 풀어갔다. 또래들을 끌어들이기위한 절묘한 내용. 유성이 직접 참여한 뮤직비디오에는 기타를 매고 나타난 유성이 울고 있는 소녀에게 '힘과 용기'를 주는 내용으로 그려졌다. 어쿠스틱한 음악 연주에 유성의 관조적인 목소리 톤이 기존 음악들과는 차별화된다.

11일 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는 유성의 힘찬 행보에 많은 가요팬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황용희 기자 hee21@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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