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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전기·가스株 급등..한국전력 4% ↑

전기료 인상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주식시장에서 전기·가스 업종이 강세다.

11일 오전 10시5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기가스업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8.89포인트(4.16%) 상승한 974.59를 기록중이다.

한국전력이 1300원(4.47%) 상승한 3만400원에 거래되고 있고 한국가스공사가 1750원(3.64%) 오른 4만9850원, 서울가스는 500원(0.86%) 상승한 5만8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르면 3분기중 심야요금을 중심으로 한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11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지경부 전기위원회는 현재 '심야전력 수요 억제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오는 6월까지 대책 마련을 마치고, 이에 따른 요금인상 등 구체적인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에너지 낭비를 막자는 차원에서 다음달까지 심야전력 수요 억제책을 마련하고 이에 따른 심야전력요금 인상 기준을 정할 것"이라며 "이후 기획재정부 등과 논의를 거쳐 심야전기요금 인상률, 시기 등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현재 발전원가의 63%수준인 낮은 심야전기료가 인상되면 관련 기업들은 이익증대 효과를 볼 수 있다. 하나대투증권은 이날 심야전기료가 7.5%인상된다면 연간 582억원의 이익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가스요금인상 역시 올 3분기 중에 본격적으로 논의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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