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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첫주 슈프리마·대우증권 수익률 두자릿수


올해 사상 최고의 실적을 기대하고 있는 코스닥기업 슈프리마가 주간 수익률 18.12%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을 즐겁게 했다.

국내 주요 증권사 추천종목 가운데 지난 5월 첫째주(4~8일)는 유달리 두 자릿수 수익률을 기록한 기업이 많은 한 주였다. 특히 한화증권 추천종목이 돋보였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슈프리마가 18.12%로 주간 수익률 1위를 기록한데 이어 현우산업(12.88%) 대우증권(12.14%) 현대제철(10.89%)이 10%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슈프리마를 추천한 한화증권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공공부문의 '지문인식' 수주 확대로 대폭적인 실적 향상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미국 FBI 추가 인증 등에 따른 글로벌 인지도 상승으로 해외 수출도 지속적으로 호조를 보일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슈프리마의 2분기 실적이 매출액 89억원, 영업이익 41억원으로 1분기 대비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한화증권은 또 대우증권에 대해 거래대금증가로 실적의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산업은행의 민영화와 지주사 전환에 따른 수혜 등 다양한 실적개선 모멘텀이 남아있는 것도 긍정적 요소로 평가됐다.

수익률 10.89%를 기록한 현대제철은 굿모닝신한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의 러브콜을 받았다. 건설경기 부양책의 수혜주로 떠올랐기 때문.

정부의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증액 등의 영향으로 건설업계의 체감경기는 5개월째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달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는 SOC 예산 증액 및 조기 집행 등의 영향으로 전월대비 7.6포인트 상승한 80.0을 기록했다.

한편 한미약품, 청담러닝, 삼영전자, 제일모직, 영원무역, 삼성SDI가 주식시장에서 부진한 성적을 냈다. 가장 수익률이 낮았던 청담러닝에 대해 대우증권은 지난 7일 펀더멘탈상의 변화는 없으나 상승탄력이 둔화됐다며 데일리 추천 제외종목으로 꼽았다.

청담러닝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39억원, 20억원으로 매출액은 전년에 비해 24.0%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5.2% 감소했다.

우리투자증권ㆍ굿모닝신한증권ㆍ대신증권ㆍ한화증권ㆍ대우증권ㆍ현대증권 등 6개 증권사가 추천한 18개 종목 중에 한 주간 12개 종목이 상승했고 6개 종목이 하락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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