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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살리기, 경인 아라뱃길도 '착수'

경인 아라뱃길(경인운하)이 시동을 켰다.

지난 3월 방수로와 한강을 잇는 연결공사가 착수된 데 이어 최근 국토해양부가 이명박 대통령에 현장보고를 통해 사업시작을 공표했다.

이에따라 터미널, 교량 등 경인 아라뱃길 사업의 주요공정이 6월부터 시작돼 4대강 살리기 사업 완료시기인 2011년까지 완성될 계획이다.

경인아라뱃길사업은 인천 서구 경서동(서해)부터 서울 강서구 개화동(행주대교)까지 길이 18㎞(방수로14.2㎞포함)폭 80m의 뱃길(운하)을 만드는 사업이다.

이 뱃길에는 4000t급(250TEU) 선박이 다니게 되며 총 93만TEU에 달하는 컨테이너를 운반할 수 있는 시설도 들어선다.

인천과 서울쪽에는 인천 앞바다에서 퍼올린 모래를 운반하는 4000~5000톤급 선박이 접안하도록 3개씩의 부두가 들어선다.

또 여객선용 부두가 인천에 2개, 김포에 5개 들어서는 등 7개의 여객선 부두가 조성된다.

최대 1만톤급의 컨테이너선 부두가 인천에 2개, 김포에 1개 들어서고 철재와 자동차 부두가 인천에 1개씩 들어서 수.출입 선박의 원활한 입출항을 지원하게 된다.

또 아라뱃길을 따라 다양한 친수공간과 친환경 쉼터가 조성돼 수도권 주민들의 삶의 질이 보다 윤택해질 전망이다.

뱃길 주변에는 수향8경과 자전거 전용도로(15㎞), 녹지공간 등이 들어선다.

수향8경은 뱃길을 따라 정자나 폭포 등 8개 경관을 만드는 것으로 왕복 2차선인 경관도로를 따라 여행하거나 자전거 전용도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쉬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조성되는 시설물이다.

김건호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경인 아라뱃길을 따라 수향8경 등 다양한 친수공간과 친환경 쉼터를 조성해 국민들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민호 기자 sm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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