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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정태우 "평생을 배려하며 살겠다"(종합)


[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배우 정태우가 한 살 연하의 승무원 장인희씨와 8일 오후 6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그는 이에 앞서 오후 4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 결혼 기자회견에 참석해 "초조해서 잠을 잘 못잤다"며 "신부는 나보다 더 여유로운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는 "아직 군대를 안갔다 왔다. 내년 쯤 생각하고 있다"면서 "자녀 계획은 많다. 션-정혜영 부부처럼 살고 싶다. 자녀는 많이 낳고 싶다. 그러나 신부는 한명만 낳아서 잘 키우자고 한다. 의논을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밝게 웃었다.

정태우와 장인희 예비 부부의 결혼식은 조정민 목사의 주례 하에 비공개 기독교 형식으로 조용하게 진행될 예정. 결혼식을 마친 뒤 두 사람은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에 경기도 일산에 신혼살림을 차린다. 다음은 일문일답.

-기분은 어떤가
▲이틀 전까지는 실감이 잘 안났다. 어제 신혼여행 짐을 다 정리하고 자리에 누웠더니 점점 초조해지고 실감이 났다. 잠을 잘 못잤다.

- 신부는 어떤가
▲여유로운 것 같다. 신부는 신부 대기실에서 준비하고 있는데 장난하고 놀고 있다.

-언제 결혼 결심을 했나
▲만난지는 만 3년 넘었다. 승무원 한 지는 6년 됐다. 올 초에 결혼 해야겠다는 생각 들었다. 신부가 '5월의 신부'가 되고 싶어했다. 어버이날에 결혼하는데 부모님께 효도하는 마음이다.


-데이트는 어떻게 했나
▲비행을 3~4일 갔다 한국에 3~4일 있는다. 외국에 있으면 예비 아내가 보고 싶었다. 애틋한 마음이다. 승무원이라는 직업이 참 괜찮은 것같다. 밀고 당기기를 안해도 된다. 내가 가부장 적인 면이 없지 않아 있는데 내 말에 잘 따라 준다. 귀엽고 마음도 착하다.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과 함께 교회가는 것이 꿈이었다. 예비 신부와 함께 교회 갈 수 있어서 기쁘다.

-신부가 스튜어디스라 최상의 서비스를 해 줄 것 같은데
▲서비스는 굉장히 잘한다. 부모님과 함께 식사할 때 배려가 습관이 돼 있다. 그러나 서비스업만 잘한다. 음식 솜씨는 좀 연구가 필요하다.

-첫 키스는
▲만난지 두 달 후 차안에서 첫키스 했다.

-야구장에서 프러포즈 했는데
▲사실 프러포즈가 좀 늦었다. 결혼 약속은 2월에 했다. 정식으로 꽃다발과 반지를 선물하는 프러포즈를 못했었다. 결혼 전에 꼭 해줘야겠다는 말에 고민하다 봄날 야구 경기를 관람하면서 프러포즈 하면 좋을 것 같았다. 그 당시 지금보다 더 떨렸었다.

-신부의 매력은
▲내가 가끔 까탈스러울 때가 있다. 내 의견을 잘 따라주는 모습과 하느님 열심히 믿는 신부의 모습이 예뻤다. 올 초 새벽 기도를 다니면서 확신이 들었다.

-신부는 정태우의 매력을 뭐라 말했나
▲그런 얘기를 나눠본 적은 없다. 장난인지는 모르겠지만 잘생겨서 좋다고 했다.(웃음)

-자녀 계획은
▲아직 군대를 안갔다 왔다. 내년 쯤 생각하고 있다. 결혼하고 시간 지나면 출 퇴근 할 수 있는 법이 생겼다. 가정생활에 충실할 수 있을 것 같다. 자녀 계획은 많다. 션- 정혜영 부부처럼 살고 싶다. 자녀는 많이 낳고 싶다. 그러나 신부는 한명만 낳아서 잘 키우자고 한다. 의논을 해봐야 할 것 같다.

-축하해준 연예인은
▲박나림 아나운서와 새벽 기도하는 곳에서 우연히 만났다. 박 아나운서가 신부와 결혼하는 꿈을 꿨다고 했다. 또 전혜진씨 박탐희씨 김효진씨 '논스톱 3' 식구들 등이 많이 축해해줬다.

-결혼식 끝나면 가장 하고 싶은 것은
▲너무 좋은 날이고 한번 있는 날이기도 하지만 지금도 빨리 신혼여행을 떠나고 싶다.

-신부에게 마지막으로 한마디
▲신부 보다는 주위사람들한테 잘 해주는 편이다. 신부의 친구들이나 가족들에게 더 잘 하려고 노력한다.

오빠를 믿고 따라주고 부모님께도 잘 해줘 고마워. 앞으로 함께 살아가면서 서로 배려하고 양보하고 평생을 함께 사랑하며 예쁘게 살자.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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