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 일본서비스, 제2의 전성기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리니지'가 최근 일본에서 적극적인 현지화 전략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리니지' 일본서비스는 지난 3월 3일 월정액 방식에서 부분유료화 방식으로 과금제를 전환한 이후 게임에 활발히 참여하는 사용자가 2배로 증가했다. 또한 새롭게 복귀한 기존 사용자들로 인해 게임 내 커뮤니티인 '혈맹'이 더욱 활성화 되는 등 일본 사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따라 엔씨재팬은 더욱 원활하고 안정적인 '리니지' 서비스를 위해 지난 4월 24일 일본 서비스 개시 5년 10개월 만에 새로운 서버 'Unity'를 추가하고 서버 오픈 기념 이벤트를 열었다.

엔씨재팬의 정슬기 시니어 매니저는 "보통 부분 유료화 정책이 게임의 핵심 아이템 판매에 초점을 맞춘 반면, 일본의 리니지는 더 빠르고 재미있는 플레이를 위한 편의를 제공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 것이 의미 있는 결과를 가져왔다"며 "5년 만의 신서버 추가 등 적극적인 마케팅과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서비스로 일본 시장에서 리니지의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