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 돼지고기 안심하고 드셔도 됩니다. "
청와대는 8일 농협과 공동으로 청와대 버들마당에서 돼지고기 소비촉진을 위한 시식행사를 실시했다.
이는 최근 멕시코 등에서 발생한 인플루엔자 A(H1N1)의 영향으로 국내 돼지고기 소비가 급감함에 따라 양돈농가들이 처한 어려움을 돕기 위한 것. 인플루엔자 A가 국내산 돼지고기와 무관하다는 것을 알리고, 돼지고기의 소비촉진을 위하여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정길 대통령실장을 비롯한 전 수석 및 비서관들과 최원병 농협중앙회장, 남성우 농협축산경제대표이사, 김동환 양돈협회장, 농식품부 민승규 차관 등 70여명이 참석한다.
한편, 이날 제공된 돼지고기는 삼겹살구이와 소비자판매가 저조한 황금부위(등심, 안심, 앞다리 등 저지방 부위 별칭)이며 이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가 제공된다.
대통령실은 아울러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를 돼지고기 소비주간으로 정하고 청와대 직원식당에서 돼지고기 요리중심의 식사를 계속 제공하는 등 돼지고기 소비에 앞장서기로 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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