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단체 최초로 강남구, 4일 구청 주차장서 돼지고기 시식회 갖기로
"돼지고기 안심하고 드세요"
강남구(구청장 맹정주)는 신종인플루엔자인 인플렌자A(H1N1)때문에 국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됨에 따라 국산돼지고기의 안전성을 홍보하기 위해 4일 오전 11시 강남구청앞 주차장에서 구민들과 함께 ‘돼지고기 보쌈 시식회‘를 갖는다.
농협중앙회가 주관하고, 강남구-한국음식업중앙회 강남구지회 후원으로 열리는 이날 행사에는 맹정주 강남구청장과 농협중앙회 축산경제 남성우 대표 , 강남구청을 방문한 구민, 초-중-고 보건교사, 학교 건강지킴이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최근 멕시코 등에서 발생한 돼지 인플루엔자는 돼지고기와 무관하며 돼지고기를 통해서는 전파되지 않음에도 국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양돈농가 피해가 커진데 대해 강남구가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발 벗고 나선 것이다.
한편 돼지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식품으로 전파되지 않기 때문에 돼지고기나 돼지육가공품을 섭취하는 것만으로는 감염되지 않으며 70℃ 이상 가열해서 먹으면 아무 문제가 없다.
강현섭 강남구 보건위생과장은 " 이번 국산 돼지고기 시식행사가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국산돼지고기의 소비 촉진으로 이어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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