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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테인먼트로 풀어본 이용대-윙크 만남의미는?


[아시아경제신문 황용희 연예패트롤]2008 베이징올림픽 이후 최고의 인기 스포츠스타는 단연 '윙크보이' 이용대다.
이효정과 짝을 이뤄 배드민턴 혼합복식 종목에서 우리나라에 금메달을 안긴 이용대는 그 인기 만큼이나 일반에도 큰 화제를 낳았다.

당시 '올림픽 최고의 훈남'으로 떠오른 이용대는 가수 이승기를 닮았다며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됐고, 이를 언론들이 '확대재생산'하며 일약 스포츠스타 대열에 올랐다. 당시 네티즌들은 스포츠스타와 연예인 '판박이스타'로 역도의 이배영과 빅뱅의 태양을, 또 배드민턴 이현일과 영화배우 박해일 등을 거론하며 큰 화제가 됐다.

이후 스포츠 스타들에 대한 관심과 인기는 연예 스타들의 그것과 비교해 '스포테인먼트'라는 분야로 새롭게 자리매김하기 시작했다.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를 갖고 있는 두 분야의 스타급 선수들이 함께 엮임으로써 색다른 재미를 느낄수 있었던 것. 네티즌이나 언론도 이를 함께 공유하며 화제를 만들어내기 시작했다.

이번에 화제가 되고 있는 '윙크보이' 이용대와 여성그룹 윙크와의 만남 역시 스포츠스타와 연예인과의 결합이라는데서 또 다른 화제로 기억될 것으로 보인다.

사실 이용대가 올림픽 현장에서 펼친 '윙크 퍼포먼스'는 그의 트레이드마크가 됐고, 이후 이용대의 윙크에 대한 의미는 스포츠스타들의 상징언어가 되기도 했다. 윙크 역시 자신들의 그룹명이 윙크라는 점에서 그와의 인연은 홍보와 인지도 상승에 큰 영향을 미칠것으로 보인다.

팬들의 입장에서도 이들의 만남이 가져다줄 색다른 재미에 호기심을 느끼며 지속적인 관심을 갖기에 충분하다. 어찌보면 어렵고 힘든 현실을 잠시나마 잊고 '아름다운 상상'을 만들어보는 것도 나쁘지만은 않은 듯.

이용대 또한 이같은 분위기가 싫지만은 않다. 서로간의 만남이 '브랜드 상승효과'를 일으키며 '윈-윈'(Win-Win)할수 있는 계기가 되기 때문이다. 물론 메달리스트들의 입장에선 의도적이진 않지만 일반팬들의 관심을 자기종목으로 끌어들이는 효과를 낳을 수 있다. 결과적으로 '스포츠에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를 가미함으로써 팬들의 관심을 끌어들인다'는 스포테인먼트적인 효과도 누릴 수 있다. 또 개인적으로는 자신이 평소 좋아했던 스타들을 이번 기회에 만나볼 수 있다는 순수한 의도도 동반된다.

윙크에 입장에서도 '전달자 브랜드효과' 즉 '브랜드 전이효과'를 활용, 눈에 보이지않는 엄청난 이미지 상승효과를 얻을 수 있다. '전달자 브랜드효과'란 전달자(스포츠스타)가 유명할 경우 그의 브랜드를 활용해 자신을 띄운다는 아주 간단한 논리다. '삼성과 애니콜'에 빗댄다면 삼성이 '브랜드 전달자'가 돼 애니콜이란 제품을 일류상품으로 만드는 것이다.

연예인들은 스포츠스타들과의 멋진 인연으로 인해 기존의 가볍고 재미있는 이미지가 보다 진지하고 무게있는 이미지로 변신함(이미지 차용)으로써 엄청난 이미지상승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같은 관점에서 윙크보이와 윙크의 결합은 스포츠엔터테인먼트 분야를 또 다시 인식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황용희 기자 hee21@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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