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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스 이모저모] 톰스 '막판에 날아간 코스레코드~'

○…데이비드 톰스(미국)의 플레이어스챔피언십 첫날 스퍼트가 코스레코드(9언더파 63타)로 이어지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는데.

톰스는 10번홀(파4)에서 출발해 후반 5번홀(파4)까지 무려 8개의 버디를 솎아내며 8언더파를 기록해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하는 것은 물론 소그래스TPC 스타디움코스의 새로운 코스레코드 작성여부가 뜨거운 관심사로 떠올랐다. 톰스는 그러나 남은 4개홀에서 3개의 보기를 쏟아내면서 오히려 공동 5위로 순위가 뚝 떨어졌다.

지금까지 9언더파 63타를 기록한 선수는 1992년 프레드 커플스(미국)와 1994년 '백상어' 그렉 노먼(호주) 등 2명의 선수. 커플스는 당시 3라운드에서 9번홀(파5) 이글에 버디 8개(보기 1개)를 곁들이며 9언더파를 작성했고, 노먼은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깔끔하게 9개의 '버디사냥'을 완성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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