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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영화 '히말라야, 바람이 머무는 곳(이하 히말라야)'가 카를로비바리 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영화 배급을 맡고 있는 한국예술영화관협회측은 7일 오후 "'히말라야'가 오는 7월 3일 체코에서 열리는 카를로비바리 국제영화제 국제경쟁부문에 초청됐다"고 밝혔다.
카를로비바리 국제영화제는 '동유럽의 칸'이라고 불리는 유럽의 대표적인 영화제로 그동안 많은 한국작품들이 초청된 바 있다.
특히 가를로비바리 국제영화제는 김기덕 감독의 '시간'이 개막작으로 상영되고 이윤기 감독의 '여자, 정혜', '러브 토크'가 경쟁부문 초청되는 것은 물론, 홍상수, 김기덕 감독의 특별전이 열리는 등 한국영화에 대한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친절한 금자씨' 이후 4년 만에 복귀하는 최민식이 선택한 작품인 '히말라야'는 네팔인의 유골을 전하기 위해 히말라야를 찾은 남자(최민식 분)가 그 땅에 머물고 있던 바람이 전해온 막연한 희망의 기운을 느끼게 되는 이야기로 오는 6월 11일 개봉예정이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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