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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MBC 아침드라마 '하얀 거짓말'에서 형우 역으로 출연중인 김태현이 극중 캐릭터 때문에 우울증에 디스크까지 생겼다고 털어놨다.
김태현은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동 선상카페에서 열린 '하얀 거짓말' 기자간담회에서 "형우 역 때문에 정신적으로 우울증도 생기고 온 몸에 힘을 줘야 해서 디스크까지 생겼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개인적으로 가짜로 연기하는 걸 싫어한다"며 "원래 밝은 성격인데 형우 캐릭터를 마음 속에 지니고 있다 보면 조울증처럼 화도 자주 내곤 한다. 그래서 같이 다니는 사람들도 힘들어 하고 어머니도 스트레스를 받는다. 요즘에는 캐릭터도 많이 변하고 해서 우울증에서 많이 벗어났다"고 밝혔다.
덧붙여 "형우 특유의 구부정한 자세와 온 몸에 힘을 줘야 하는 것 때문에 허리 디스크가 생겼다"고 말했다.
김태현은 또 "자폐증 증세가 있는 형우 역을 위해서 특별히 참고한 자료나 모델은 없다"며 "약간 참고한 게 있다면 영화 '레인맨'의 더스틴 호프만이다. 하지만 나는 형우를 장애인으로 본 게 아니라 단지 형우라는 인물로 생각했다. 혹시나 해서 재활원에 가보기도 했지만 별 도움은 안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하얀 거짓말'은 평일 오전 7시 50분에 방송된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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