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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을 줄타고 10분만에 건널 수 있을까?

세계 최고의 줄타기 명인들이 10분만에 한강 횡단하기에 도전한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는 9~10일 한강 양화지구~망원지구에서열리는 '2009 세계한강 줄타기 대회'에 12개국 20명의 고공줄타기 명인들이 출전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서 날씨와 선수 컨디션만 괜찮다면 10분대의 벽을 깰 수 있을 것"이라며 "9분대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2007년 대회에서는 중국 선수 압두사타아에르 우지압둘라가 11분22초49 기록으로 한강건너기 스피드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작년에는 중국 선수 야케퓨쟝 마이미틸리가 10분59초 87을 기록했다.

이번에 재미와 스릴을 더하기 위해 신설된 챌런지 부분에서 자전거로 1㎞고공 횡단을 준비하고 있다는 의사를 표시한 선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번에 설치된 메인줄은 사람이 기구를 이용하지 않고 맨발로 횡단하는 것을 전제로 30mm의 강선으로 제작됐기 때문에 자전거 횡단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서울시는 예상했다.

한편, 서울시는 한강줄타기 설치 작업을 완료했다.

2개월의 공사 기간을 거쳐 6개의 철골탑(높이 최대 24m)상의 30mm 두께의 메인줄이 한강공원 양화지구와 망원지구간 1㎞를 연결해 설치됐다.

안전전문기관의 안전도 검사도 통과했으며, 지난 6일에는 국내 줄타기 명인인 박주희 선수가 일부 구간을 테스트했다.

세계한강줄타기대회에 관한 더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www.highwire.or.kr)나 서울시 다산콜센터(120)에 문의하면 된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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