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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은 "'꽃남' 가을이 이미지 커서 부담돼"


[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탤런트 김소은이 KBS2 새 월화드라마 '결혼 못하는 남자'에 출연하는 소감을 밝혔다.

김소은은 6일 오후 4시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셀라리조트에서 열린 '결혼 못하는 남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꽃보다 남자'(이하 '꽃남')에서 가을이 이미지가 너무 커서 부담이 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꽃남'에서는 고등학생 역을 맡았는데 이번 드라마에서는 실제 나이보다 많은 지진희의 이웃사촌 정유진 역을 맡았다"며 "개인적으로 고등학생 역은 이미 내가 거쳐온 과정이라서 연기하는 데 어렵지 않았다. 하지만 스물여섯의 정유진 역은 내 실제 나이보다 많아 성숙한 연기를 보여야했다"고 말했다.

김소은은 "'꽃남'과 '결혼 못하는 남자'에서 맡은 두 역할의 나이 차이가 많이 나지만 이를 좋은 발판으로 삼아서 더 좋은 연기를 선보이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한편 '남자이야기' 후속으로 오는 6월 첫 방송하는 '결혼 못하는 남자'는 지난 2006년 일본 후지TV에서 방영된 동명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로맨틱 코미디로, 고집불통 40세 싱글남 조재희(지진희 분)와 여의사 장문정(엄정화 분)의 이야기를 코믹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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