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박소연 기자]베토벤 생애 유일한 오페라 '피델리오'가 온다.
무악오페라단은 7~10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오페라 '피델리오'를 공연한다.
'피델리오'는 그 웅장한 스케일 때문에 국내에서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쉽게 보기 힘든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1970년대 초연, 1992년 두번째 공연 이후 17년만이다.
이번 공연은 국내외를 대표하는 성악가들을 중심으로 120여명의 합창단 및 오케스트라 등 200여명의 출연진으로 구성된다.
'피델리오'는 형무소장 '피차로'의 비리를 폭로한 혐의로 불법 감금된 정치가 '플로레스탄'을 그의 아내 '레오노레'가 남장을 한 채 간수의 부하로 위장, 남편을 구출해낸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숭고한 사랑과 정의의 승리를 주제로, 절망적인 순간에도 희망을 버리지 않고 사랑의 위대함을 이루어 내는 한 여인의 숭고한 정신을 극적으로 그려낸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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