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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연 음원유출 경로, 온라인 유통사 유력


[아시아경제신문 이혜린 기자]가수 채연의 새 앨범 전곡 11곡이 온라인 유통사를 통해 사전 유출됐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채연 측이 음원을 미리 보낸 곳은 방송사 심의실과 온라인 유통사 뿐인데, 이번에 온라인에 유출된 재킷 사진이 온라인 유통사에 보낸 것과 일치하기 때문이다.

한 관계자는 "4월30일, 중국의 한 블로그에 음원이 유출된 것을 찾았는데, 바로 전날 온라인 유통사에 음원과 재킷 이미지를 보냈었다"면서 "이번 유출본이 온라인 유통사에 보낸 것과 일치한다"고 4일 말했다.

당시 채연 측은 지난달 30일 중국에서 최초로 음원을 올린 블로거에게 영어로 메일을 보내 삭제를 요청했다. 이후 2시간만에 음원이 삭제된 것을 확인했고, 지난2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그러나 수사가 채 진행되기도 전에 중국 블로그로부터 다운받은 불법 음원이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것.

이 관계자는 "당초 12일에 공개하려던 음원을 6일로 당겨서 공개하기로 했다. 공들여 준비한 컴백인데 미리 김이 빠져 아쉽다. 오는 7일 공개하려던 티저영상이 쓸모없게 돼버렸고, 인터뷰 일정도 다 엉켰다. 너무 속상해 강경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온라인 유통사를 통한 음원 유출은 이전에도 상당수 의심을 산 바 있다. 다수의 가요관계자들이 "온라인 유통사를 통해 유출된 것 같다"고 입을 모았지만, 경찰 수사는 지지부진했다. 한 가요관계자는 "수사를 믿을 수 없어, 온라인 유통사에 발매 직전에야 음원을 보내는 등 몇가지 대안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혜린 기자 rinny@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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