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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을 내집 같이.. '시프트를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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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투자시대 가고 장기전세 시프트 시대 온다

고품질·뛰어난 입지..청약 경쟁률 100대1.. 시행 2년만에 전성기




장기전세주택 '시프트'(Shift)는 지난 2007년 태어났다. 처음에는 그다지 인기를 끌지 못하다가 본격적인 집값 하락 시기였던 지난해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집값 상승이 몇 년째 계속돼 아파트가 투자 수단으로 각광받던 시기를 거쳐 집값이 큰 폭으로 하락하자 인식에 변화가 생겼기 때문이다.



집을 '사는 것'에서 '사는 곳'으로 바꾸겠다는 시프트의 모토가 사회ㆍ경제적 분위기와 맞물리면서 빛을 발한 셈이다. 임대주택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변화는 물론 분양아파트와 똑같은 품질과 뛰어난 입지도 수요자들을 움직였다. 소형에서 벗어나 중형 평형 위주로 공급한다는 점도 중산층 수요를 끌어들이는데 한 몫 했다.



급기야 최근 들어 시프트는 100대 1이 넘는 청약 경쟁률로 전성기를 맞고 있다.

시프트는 올해 서울시내 17곳에서 2599가구가 공급된다. SH공사가 직접 건설하는 시프트가 2051가구이고 재건축을 통해 공급되는 시프트는 548가구다. 이중 576가구는 이미 공급됐고 이달부터 연말까지 2023가구가 청약 대기중이다.



앞으로 공급될 시프트 중에서 가장 눈에 띠는 곳은 은평뉴타운 2지구다. 이곳에서는 이달부터 8월까지 765가구가 공급된다. 풍부한 녹지율과 낮은 용적률 등 은평뉴타운은 더 이상 설명할 필요가 없는 곳이다.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과 통일로를 이용하기 쉽고 대부분 정남향으로 배치된 게 특징이다.



8월 중랑구 신내동 신내2지구에서는 올해 최대 규모인 866가구가 공급된다. 전용면적 59㎡ 565가구, 84㎡ 193가구, 114㎡ 108가구 등 평형은 다양하다. 지하철 6호선 봉화산역이 걸어서 7분 거리다. 입주는 오는 12월 예정이다.



택지에 조성돼 외곽에 위치하는 건설형 시프트와는 달리 재건축매입형 시프트는 도심 한복 판에 있어 인기가 높다. 이달에는 서초구 반포동에서 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래미안퍼스티지가 공급된다. 59∼84㎡ 규모로 266가구가 공급된다.



반포 래미안퍼스티지는 단지 규모 2444가구로 지하철 3, 7호선 환승역인 고속버스터미널역에 9호선 개통도 눈앞에 두고 있다.



최근 공급된 반포 자이의 청약 경쟁률이 말해주듯 강남 재건축 단지의 상징인 반포 래미안퍼스티지에 대한 청약자들의 호응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11월에는 강동구 고덕동 아이파크가 공급된다. 지하철 5호선 고덕역이 걸어서 5분 거리다. 묘곡초, 배재중, 배재고, 광문고 등의 학교가 인접해 있다. 아이파크는 1138가구에 이르는 대단지다.



구로구 온수동에서는 온수연립을 재건축한 온수힐스테이트가 공급된다. 59∼84㎡ 주택형으로 나온다.



꼬박 2년 전 송파구 장지지구와 강서구 발산지구에서 처음 선 보인 시프트는 지난 2월까지 5217가구가 공급됐다. 2018년까지는 총 11만20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때까지 건설형과 재건축 매입형을 각각 2만8500가구와 1만7500가구 공급하고 역세권 고밀개발을 통해 4만3000가구를 지을 예정이다. 준공업지역과 재개발, 재건축 1만3000가구 등에 대한 계획은 내년 3월 발표된다.








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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