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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피시, 과천과학관에 오다


국립과천과학관(관장 장기열)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자연사관 수족관을 찾는 모든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동물체험형 프로그램을 오는 4일부터 상시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과학관 측은 피부병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가라루파(Garra rufa)', 일명 닥터피시를 관람객 모두가 보고 즐길 수 있도록 상설전시할 계획이다. 관람객들은 직접 손가락을 넣고 닥터피시의 행동을 관찰할 수 있다.

또한 파충류 애호가들 사이에서 애완동물로 인기가 있는 '그린이구아나'를 수족관에 전시하는 행사도 준비됐다. 주말 및 공휴일에 과학관을 찾는 관람객들은 직접 그린이구아나를 만져보고 먹이를 줄 수 있다.

아울러 과학관 측은 국내의 다른 수족관과 차별화하기 위해 황쏘가리 등 천연기념물과 우리나라 고유어종을 추가 전시할 방침이다.

또 에니메이션 '니모를 찾아서'의 클라운피시(Clown Fish) 등 영화속 주인공으로 등장한 어종들을 추가로 전시해 과학관을 찾는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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