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크라이슬러의 파산 보호 신청을 공식 발표했다.
또 피아트와의 제휴 계약도 체결됐다고 밝혔다.
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12시(미 동부기준) 오바마 대통령은 워싱턴에서 크라이슬러가 파산보호를 신청했음을 공식 발표하고, 정부는 크라이슬러의 회생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피아트와 크라이슬러의 제휴 역시 체결됐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3대 자동차 업체 중 규모가 가장 작은 크라이슬러는 이날 챕터 11에 따른 파산 보호를 신청했다.
이에 따라 크라이슬러는 향후 법원의 주도 하에 구조조정이 진행되면서 회생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오바마 미 대통령은 이날 미국의 자동차 산업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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